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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23호 시정

<새책소개>장군과 소리꾼

정형남 지음

내용
부산의 몇 안되는 전업작가의 한 사람인 소설가 정형남의 새 창작집 ‘장군과 소리꾼’이 나왔다. 세종출판사 펴냄. 모두 14편의 미발표 작품을 묶은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언어’, 그것도 각각의 개체로 분열되어 진정한 의사소통의 불가능상태에 있는 디지털시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쥐덫에 걸린 쥐에게서 왜소해진 자신의 모습을 투영(‘쥐’)하거나 아내의 사후 날아온 한 장의 편지를 통해 아내의 죽음에 숨겨졌던 오해의 비밀을 발견(‘이십일년만의 답신’)하는 등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엇갈림과 단절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8-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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