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시정

“등산객 안전, 우리가 지킬게요”

금정산 등 15개 산에 안전지킴이 주말마다 활동

내용
봄철 등산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금정산 등 15개산 주요 등산로에 '등산목 안전지킴이'가 주말마다 활동한다(사진은 구조대원들이 산악 인명구조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금정산 등 15개 주요 산에 '등산목 안전지킴이'가 주말마다 활동한다. 봄철을 맞아 등산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서다.

부산119 구조·구급대원 등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15개 산 29개 등산로에 토·일요일, 공휴일마다 활동,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은 산악사고가 잦은 등산로를 순찰하고, 긴급구조 위치 표지판과 난간 등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를 확인해 관할 구·군에 시설보강 등을 요청한다. 상비의약품, 혈압측정기 같은 긴급 의료장비도 갖춰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즉시 출동, 신속한 응급처치와 함께 환자 이송에 나선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는 등산목 안전지킴이 배치를 포함한 ‘산악사고 구조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늘어나고 있는 산악사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다.

부산지역 산악사고는 2006년 183건에서 2007년 215건, 2008년 209건, 2009년 261건, 2010년 253건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 특히 등산객들이 산을 많이 찾는 봄·가을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산악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25일 금정산에서 인명구조견, 소방헬기, GPS 같은 장비를 동원해 산악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악안전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는 홍보캠페인도 곳곳에서 벌일 계획이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등산객들에게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칠 것 △나이·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을 자제할 것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물건을 들지 말 것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갈 것 △산행 시 등산로 안내판, 이정표,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기억할 것 등 안전수칙을 적극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를 당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구조 위치표지판 번호를 파악해 자신의 위치를 119로 신속히 알려 달라”고 말했다.

※문의:소방본부(760-3103)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4-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