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자연사박물관 시민 기증 기다려
해양수도 위상 제고위해 국내 최고 자연사박물관 내년 개관
- 내용
- 부산시는 내년 개관 예정인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제2전시관 개장을 앞두고 해양과 관련한 전시품 기증을 받는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해양관련 전시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94년 6월 개관했다. 현재 세계 100여개국 2만1000여점의 진귀한 해양자연사 전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8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해양탐구의 산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은 이곳을 미국의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 버금가는 전문적인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꾸며 해양수도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제2전시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제2전시관은 현재 전시관의 거의 2배 가까운 1518평 규모의 현대적인 시설로 건립되며 내년 6월 완공해 2001년 연말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품 기증은 개관을 앞두고 보다 풍부한 자료 수집을 위해 추진된다. 기증품에는 기증한 시민의 이름을 새겨 기증자의 뜻을 같이 남기게 된다고. 별도의 접수기간 없이 연중 접수한다. 제2전시관은 열대생물 탐구관 산호류관 시각장애인관 등 1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제1전시관에 없는 공룡관 해조류관 등을 보강하고 특별전시실도 갖추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제1의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를 위해 8월 중순경 시민 공모로 추진된 CIP와 캐릭터 당선작을 발표하는 등 해양자연사박물관을 새로운 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 계획이다. ※문의:시 수산진흥과 (888-3319)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923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