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 돈 없이도 탄다?
택시 99% 카드결제기 갖춰…5천원 미만 소액도 결제
- 내용
- 부산에 운행 중인 택시 99%가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했다(사진은 카드 택시).
부산에선 현금 없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택시를 탈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카드결제 단말기를 갖춘 ‘카드택시’가 전체 택시의 99.8%에 달하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택시 선진화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 브랜드택시 ‘등대콜’을 시작으로, ‘택시요금 카드결제 사업’을 펼쳐 왔다. 그 결과 올 2월 말 기준 법인택시는 100%(1만1천83대), 개인택시는 99.7%(1만3천937대), 전체는 99.8%가 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했다.
부산시는 시내에 운행하는 택시 대부분이 카드결제 단말기를 갖춘 만큼, 올해를 ‘택시요금 카드결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카드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택시업계와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지난해 5천원 미만 소액결제 수수료 3억5천4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지원한다.
또 교통카드회사인 마이비사·하나로카드사와 공동으로 ‘택시요금 카드결제 특별 이벤트’를 마련, 카드택시의 적극적인 이용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5~8월 실시할 특별 이벤트는 일정 금액 이상을 카드로 결제한 시민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각종 경품을 지급하는 것. 지난 1월 카드결제 우수 운전자 32명에 대한 시상품 지급과 노고를 치하하는 ‘카드결제 우수 운전자’ 시상 이벤트 이후 두 번째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객과 운전자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받는 ‘카드택시’로 거듭나기 위해 카드결제 이용률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택시문화 선진화에 운수업계와 운전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대중교통과(888-3416)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3-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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