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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67호 시정

부산도 ‘일본 돕기’ 열정 뜨겁다

부산시, 모포 5천장 후쿠이현에 전달
대학·기업·종교계·시민 온정 이어져

내용
대지진과 방사능 누출로 고통을 겪는 일본 돕기 열기가 부산에서도 뜨겁다. 지난 18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부산시와 부산상의 등 각계가 준비한 모포 1만5천장(3억원상당)과 치약 라면 등을 선적하고 있다.

대지진·쓰나미·방사능 누출로 유례없는 대재앙을 당한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 위한 열기가 부산에서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8일 담요 5천장(1억원 상당)을 비롯해 3억원이 넘는 구호물품을 부산과 일본을 왕래하는 정기 화물선 선스타드림호 편으로 후쿠이현 쓰루카항으로 보냈다. 국내에서 성금모금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직원 모금활동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기는 부산시가 처음이다.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기독교교회연합은 이날 모포 5천장을, 부산소망성결교회는 치약과 모포, 라면 등 구호품 가방 1천500개를 함께 선적했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 16일부터 일본 치바시로 기장미역을 배송하고 있다. 기장군이 일본에 보낸 미역은 모두 1t으로 시가 1억원 상당에 달한다.

부산 중구도 일본 대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일본 관광객이 즐겨 찾아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받아온 만큼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5월초 열릴 ‘조선통신사 부산축제’에서 아름다운 재단과 함께 ‘명사 기증물품 경매-아름다운 기부행사’를 갖고 그 수익금을 일본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학들도 일본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정보대학 총학생회는 지난 15~17일 학내에서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펼쳤다. 동명대 총학생회도 같은 기간 교내 3곳에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고 일본 돕기 온정을 모았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이달 말로 예정된 총학생회 출범식 행사를 최대한 간소화해 아낀 경비를 일본돕기 성금에 보태기로 했다. 종교계와 부산지역 기업들도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크고 작은 온정을 보태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3-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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