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설비, 에너지 절약형으로
창문에 단열필름 설치…점심·퇴근시간 사무실 자동 소등
- 내용
부산광역시는 정부의 에너지위기 단계 격상에 따라 부산시청사를 에너지 절감형으로 설비를 고치고 바꾸기로 했다. 중동발 악재에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저온 현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청사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고치고,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생활형태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먼저 에너지 절약 자체사업을 조기집행하고, 낡은 흡수식 냉온수기를 교체하며, 시청 창문에 단열필름을 설치키로 했다. 냉난방 기준온도 준수에도 적극 나선다. 난방은 섭씨 18도 이하, 냉방은 섭씨 28도(민원실 등 인구밀집 공간은 26도)에 맞춘다. 점심시간 및 퇴근시간 이후에는 사무실 조명등을 자동 소등한다. 시민광장 분수대 운전시간을 단축하고, 업무에 지장이 덜한 전등은 없애 나가기로 했다. 관리 취약지에 대한 정기점검도 월 한차례 이상 펼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청사 입구와 전자게시판을 통한 에너지 사용 자율절감 유도, 일일 및 월간 에너지 사용량 분석, 개인용 냉난방기 사용억제, 에너지를 많이 쓰는 입주업체 관리강화, 복사기·컴퓨터 같은 새 행정장비 고효율 기기구입 같은 ‘생활행태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 시책도 적극 실천키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3-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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