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는 구봉산, 엄광산, 천마·구덕산 3개 권역 9개 구역이다.

구봉산 권역은 초량·영주동 구역, 좌천·수정동 구역, 보수동 구역 등 3개 구역, 엄광산 권역은 범일·범천동 구역, 가야동 구역, 주례·개금동 구역 등 3개 구역, 천마·구덕산 권역은 아미·감천동 구역, 충무동 구역, 대신동 구역 등 3개 구역이 각각 그 대상이다.

○구봉산 권역= 초량·영주동 구역은 북항 및 원도심 일대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루트 개발 등을 추진한다. 좌천·수정동 구역은 뛰어난 경관을 살려 '아름다운 마을'로 꾸민다. 보수동 구역은 남포동-용두산공원-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원도심 역사를 반영한 다양한 마을재생사업을 펼친다.

○엄광산 권역= 범일·범천동 구역은 안창마을과 호계천을 중심으로 마을재생사업을 펼친다. 가야동 구역은 도시철도와 가까운 접근성을 살린 대안 주거마을로 만든다. 주례·개금동 구역은 동서·인제대, 백병원과 연계한 주민복지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

○천마·구덕산 권역= 아미·감천동 구역은 태극도마을을 중심으로 공공예술 거점지역으로 재탄생시킨다. 충무동 구역은 남항을 바라보는 천혜의 바다조망을 살려 '산토리니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대신동 구역은 꽃마을 등의 특성을 살려 산복도로 문화마을로 꾸민다.       

부산시는 올해 118억원을 들여 초량·영주동 구역과 아미·감천동 구역 재생사업을 우선적으로 시작하며, 다른 지역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