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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62호 시정

부산, 큰 눈 그나마 잘 이겼다

14일 적설량 6.8cm 기록…도로 42곳 통제
신속한 제설작업·도시철도 증편…대란 없어

내용
부산이 지난 14일 내린 폭설을 그나마 큰 피해없이 이겨냈다(사진은 사상구 주례1동 언덕길에서 주민들이 제설작업을 펼치는 모습).

부산이 지난 14일 6년만에 내린 최대 폭설을 큰 피해 없이 이겨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부산지역에 6.8cm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전 9시 대설주의보 발효 이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을 뿌리다 오후 6시 이후 잦아들었다. 대설주의보는 오후 10시 해제됐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곳곳에 쌓인 눈이 얼어붙자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만덕 1터널 입구와 백양터널 입구 등 모두 42곳을 통제했다. 그러나 눈길에 익숙지 못한 시민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1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교통사고 17건이 발생했고, 폭설로 김해공항 비행기 120여편이 결항 또는 지연되기도 했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이날 오전 5시40분 대설주의보 예비특보 발효 직후 재해대책본부를 설치, 신속히 제설차량 80대와 염화칼슘 1만3천461포, 인력 4천명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쳤다. 특히 도로 순찰에 나서 눈이 얼어 차량통행이 어려운 곳은 즉각 차량을 통제하고, 염화칼슘과 무래를 뿌리고 제설작업을 서둘렀다. 이를 통해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도로는 고지대와 외곽지역 일부를 제외하고 빠른 속도로 기능을 회복했다.

이날 제설작업에는 53사 장병 200명과 해군작전사령부 장병 30명, 각 지역 민방위대원 1천201명도 힘을 보탰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눈이 그친 후에도 제설차량 20대와 포크레인 8대, 염화칼슘 2천120포대, 인력 2천412명을 동원, 야간 제설작업을 펼쳐 간선도로 결빙구간을 모두 없앴다. 얼어붙은 이면도로 19곳에 대해서도 15일 오전까지 얼음을 깨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작업을 펼쳤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이와 함께 14일 출·퇴근시간과 15일 출근시간 도시철도를 각 20회씩 증편 운행, 시민들의 불편을 줄였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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