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대교 건설 “쾌주”
중앙민간투자심의위 의결따라 본격 추진 이달 중 계획 고시·11월 협상대상자 선정
- 내용
- 부산 영도구 영선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부산 해상순환도로의 중심축인 북항대교 건설사업이 중앙민간투자 심의위원회의 최종승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24일 북항대교 민자사업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이 22일 열린 중앙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부산시의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밝히고, 현대건설과 프랑스 GTM사 등 국내외 여러 대형 건설업체들이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이 사업의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해 4개월 동안 참여희망업체를 모집한 후 11월께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비 3971억원을 들여 오는 2005년 완공예정인 길이 5.7㎞의 북항대교는 폭18.6~25.6m의 자동차전용도로다. 북항을 횡단하는 길이 3.01m의 교량은 6차로, 영도지역을 통과하는 길이 2.76m의 고가도로는 4차로 규모다. 부산시는 북항대교가 건설되면 △부산항의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 △중앙로의 교통체증 해소 △광안대로~북항대교~남항대교~명지대교~거가대교 등과 연결돼 부산의 교통망 재구성과 함께 ‘꿈의 바닷길’이 열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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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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