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 활력·세계도시 품격 추구하며
따뜻한 복지 함께 삶의 질 더 탄탄하게
[새해 인터뷰]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 내용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온 시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세계도시 부산의 품격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 허남식 부산시장의 새해 시정운영 방향이다. ‘크고 강한 부산’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한 해, 허 시장이 제시하는 정책목표는 뚜렷하다. 부산이 먹고 살 지역경제를 더욱 튼튼히 하고, 창조적 도시재생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며 생활문화의 기반도 탄탄히 다지겠다는 것, 그래서, 시민들이 생활의 온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새해를 맞는 소회부터 한 말씀-.
▶올해는 민선 5기를 본격 시작하는 해다. 부산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만만찮을 것이다. 국내외 경제는 당분간 불안정할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부산발전의 큰 틀을 가늠할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광역상수도 개발사업 같은, 어렵고 긴박한 과제들이 많다. 각별한 열정으로 차근차근 풀어갈 각오이다.-올 시정전략부터 ‘크고 강한 부산’을 새삼 강조하시는데?
▶지난 7월 취임사에 밝혔듯, 민선 5기 시정목표 아닌가. ‘부산을 어떤 도시로 발전시켜 갈 것인가’, ‘부산은 과연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하는, 부산의 희망과 꿈에 바탕을 둔 목표이다. 지금 세계를 휩쓰는 시대정신을 보라.
부산은 세계수준의 도시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도시 체질도 한층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게 세계도시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큰 도시’로 가야할 이유이다. 경제·문화·교육·복지 같은 모든 분야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한껏 드높여야 한다. 알차고 힘 있는 ‘강한 부산’으로 가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크고 강한 부산’을 위한 분야별 과제를 든다면.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보다,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이다. 핵심은 역시 일자리 창출일 것이다.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풍요로운 경제를 실현하려 한다. ‘동북아 해양물류 중심도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는 일, 도시를 창조적으로 재생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도 중요한 과제이다. 덧붙여,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따뜻한 부산’ 실현하기, ‘매력 있는 영상·문화·관광도시 부산‘의 위상 높여가기 같은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부산시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의 노력과 부산의 저력이 함께 하는 한, 부산은 분명, 온 시민이 풍요롭고 온 도시가 품격 있는, 우리 모두의 자랑스러운 삶터로 힘차게 도약한다. 이건 흔들림 없는 확신이다. 부산에 사는 것을 진정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부산의 밝은 내일을 열어가는 역사적 큰 길에 모두 함께 해 주셨으면 참 좋겠다. 온 부산시민이 힘껏 성원하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새삼 부탁드린다.허 시장은 올해 ‘시원유명(視遠惟明)’이란 사자성어를 즐겨쓴다. ‘멀리 보고 밝게 생각하라’는 뜻이다. 허 시장은 즐겨 활용하는 개인 트위터에서, 팔로어들의 추천의견 중 하나를 골랐다. 부산은 꼭 융성하리라는 확신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추구하며, ‘크고 강한 부산’을 차근차근 성취하겠다는 생각이다. 올해도 허 시장의 바람이 두루 알찬 결실을 거두길 소망한다. 세계적 격변의 시기에, 한 개인을 넘어, 온 부산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해서-.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12-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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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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