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훈훈한 겨울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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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마음까지 얼어붙게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인데요. 생활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의 겨울나기를 도와 꽁꽁 언 겨울 수은주를 훈훈하게 녹인다는 소식입니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서민생활 안전대책’을 펼칩니다. 우선 갑자기 소득이 끊긴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긴급 생계비는 4인가족 기준 월 93만여원이며, 지원 기간은 최대 두 달간입니다.
경제사정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이웃들이 많이 있는데요. 부산시가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에 연탄쿠폰을 지급해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 3천337세대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1천285세대에 16만9천원씩 ‘연탄쿠폰’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이 쿠폰은 내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구요. 연탄배달이 어려운 곳에는 각 통반장, 새마을지도자, 청년회 등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연탄을 배달합니다. 이들 가정이 난방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수시로 점검도 할 계획입니다.
도시가스 난방 가정 가운데 생계가 곤란해 도시가스 요금을 내지 못한 8만4천990가구에 대해서는, 내년 5월까지 도시가스 공급중단을 유예토록 (주)부산도시가스사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구요.
부산시내 경로당 1천996곳에는 월 30만원씩 특별난방비를 지원하고, 각 구·군 공무원들이 점검에 나서 어르신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경로당마다 난방 가동을 독려키로 했습니다.
겨울방학 중 급식을 받지 못해 굶는 어린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합니다. 최근 조사결과 부산지역에는 겨울방학 중 결식 우려 어린이가 2만8천789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44억4천600만원을 들여 이들 어린이들이 시내 식당 등 1천280곳에서 하루 1~3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권을 나눠줍니다.
노숙인들에 대해서는 추위에 동사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순찰반을 운영, 매일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노숙인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아침 식사를 제공합니다.
부산시는 이밖에도 서민 대상 대부업체 폭리 감시, 근로자 임금체불 예방, 공공일자리사업 조기 시행, 홀몸어르신 돌보기, 쪽방 생활자 지원 등 서민들이 추운 겨울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펼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사회복지과 051-888-2764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12-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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