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승객 증가율 최고
지난해보다 34% 급증 … 신공항 백지화 안될 말
- 내용
올 들어 김해공항이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7개 공항 가운데 지난해와 비교해 국제선 승객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국내선도 KTX 개통이후 승객이 늘어나 동남권신공항 추진을 더 미룰 명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가 올 1~11월 국제선 항공운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김해공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만8천여명(34.0%)이 늘어난 283만3천여명을 기록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개항 이후 처음으로 한해 300만명을 돌파할 전망. 같은 기간 김포공항은 62만9천여명, 제주공항과 대구공항은 각각 9만여명, 3만2천여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11월 한달간 항공운송실적에서도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만8천562명(47.8%) 늘어난 27만3천850명을 기록했다. 김해공항 국내선 승객도 마찬가지. 특히 KTX 2단계 구간이 완전개통한 지난 11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늘어난 42만2천여명을 기록했다. KTX 2단계 개통이 공항이용객 추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 오히려 거가대로 개통으로 거제와 김해공항을 잇는 리무진버스가 하루 14차례 운행, 앞으로 승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더 이상 동남권신공항 입지선정을 미루거나 '백지화'운운하는 혼선을 가져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12-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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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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