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빛축제 내달 9일까지
부산타워·천마산·영도 무대
레이저·멀티미디어쇼 볼거리 풍성
- 내용
- 제1회 부산항 빛축제가 다음달 9일까지 영도와 중구, 서구 일원에서 열린다.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 불꽃축제의 도시 부산이 또 한번 빛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부산항 빛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조명환)와 중구(구청장 김은숙), 서구(구청장 박극제),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제1회 부산항 빛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으로 축포를 쏘아 올리는 축제의 주제는 "빛으로 겨울밤을 밝히다"다.
부산항 앞바다와 용두산공원, 영도와 원도심 일대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일 이번 축제는 워터스크린, 안개분수, 불꽃쇼 등 다양한 '빛의 멀티미디어아트쇼'를 선보인다.
특히 서구 천마산과 영도구 봉래산, 중구 용두산을 잇는 거대한 삼각 레이저쇼는 황홀함 그 자체다.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본 것 같은 환상적인 빛이 부산의 밤하늘과 겨울바다에서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밤하늘 얼어 있는 어둠을 뚫고 빛의 무희를 여는 것이다.
빛축제 조직위는 주중 오후 6~11시, 주말에는 자정까지 30분 간격으로 5분간 레이저쇼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구는 부산타워를 빛으로 장식하며, 서구는 송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빛 전시품 10점과 시민공모전 수상작 18점을 전시한다.
영도구는 빛으로 거리조명을 장식한다. 시민들은 빛을 이용한 창작활동을 경험할 수도 있다.
빛축제 조직위 관계자는 "축제기간 광복로에서는 제2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불빛쇼를 펼쳐 자갈치축제,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부산의 새로운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사진제공/부산항빛축제조직위원회
- 작성일자
- 2010-12-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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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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