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조사특위 8월부터 가동
시의회 97회 임시회 폐회-해양경찰청 부산 이전 대정부 건의안 등 채택
- 내용
- 부산시의회는 26일 오전 10시 제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부산시 도시개발공사 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과 공기업운영에 대한 행정사무조사계획서 승인 등 주요의안을 통과시킨 후 7일간의 회기를 끝내고 폐회했다 임시회는 앞서 25일 오후 공기업특별조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계획서(안)를 작성했다. 계획서에 따르면 공기업조사특위는 내달 1일부터 20일 동안 도시개발공사 등 조사대상 기관의 부조리와 문제점에 관한 시민신고와 자료를 조사한다. 이어 내달 21일부터 11일간 현장조사를 벌이고 9월부터 두달 동안 세부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시의회는 제97회 임시회를 통해 시의원 전원이 제안한 ▲부산교통공단 이관 추진에 대한 반대 건의문 ▲해양경찰청 부산이전 대정부 건의안 ▲주가지수선물의 이관 촉구를 위한 건의문 등을 채택했다. 특히 시의회는 부산교통공단 이관 추진에 대한 반대 건의문에서 “현재 부산은 IMF체제 이후 전국 최고의 부도율과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고 주가지수 선물의 이관 지연과 삼성자동차 가동중단 등으로 지역경제가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다”며 “신항만 건설과 아시안게임 준비 등 부산현안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해 공단이관을 2007년 이후로 조처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 주가지수선물의 이관 촉구를 위한 건의문에서 “부산경제 활성화와 선물거래소의 조속한 뿌리내림을 위해 정부가 주가지수선물을 한국선물거래소로 이관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임시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활동을 펴 25일 기획재경위는 도시개발심의관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부산신용보증재단 등에 대해, 행정교육위는 행정관리국 공보관실 소방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들었다. 또 건설교통위는 지하철2호선 2단계 조기개통 예정구간을, 도시항만위는 부산항 및 연안지역 항만시설 등을 각각 현장 확인했다. 25일 부산시의회 행정교육위는 행정관리국 공보관실 소방본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들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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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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