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거리 획기적 단축 연 4천억 절약
거가대교 개통 부산효과
부산-서부경남 시너지효과 … 유통·의료·교육·문화산업 활력 기대
- 내용
- 거가대교 개통으로 통행시간 단축. 부산~거제간 거리가 140㎞에서 60㎞로 줄어들고, 통행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크게 당겨지면서 연간 4천억원 가량의 물류비가 줄어든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남해안경제벨트의 중심도시 부산 위상은 더 높아지고 경제권역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거가대교가 부산과 남해안 경제권 발전에 미칠 기대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이다.
당장 눈에 띄는 효과는 통행시간 단축. 부산~거제간 거리가 140㎞에서 60㎞로 줄어들고, 통행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50분으로 크게 당겨지면서 연간 4천억원 가량의 물류비가 줄어든다. 거가대교는 부산~거제~여수~목포를 잇는 남해안경제벨트를 하나로 연결한다. 대전~진주~통영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부산~대구고속도로를 U자형으로 잇는다.
부산광역경제권이 거제와 통영, 진주 등 서부경남까지 확대되고, 부산신항과 녹산·신호공단 등 서부산권 산업단지와 경남 거제의 조선산업이 효율적으로 연결, 부산광역경제권이 한층 넓어진다. 부산과 서부경남이 사실상 한 권역으로 묶이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는 것.
거가대교 개통은 부산지역의 의료 및 교육, 유통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 서부경남에서 부산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이 곳 지역민들이 부산의 수준 높은 의료와 교육, 문화 서비스 이용을 위해 부산을 찾는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 점쳐지고 있다.
유동인구가 늘면서 지역상권이 활력을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 부산 유통업체와 의료계는 거제 및 서부경남 쇼핑객과 환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또 부산~거제 출퇴근이 가능해져 거제지역 조선업계 근로자들이 부산으로 거주지를 옮기거나 취학을 앞둔 아동과 청소년의 부산진학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직접 영향권인 사하구와 명지·녹산지역 부동산시장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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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사진/문진우
- 작성일자
- 2010-1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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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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