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레저·쇼핑 경쟁력"
KTX 완전개통 때 동남권 도시 연계성 높아 부산생활권 확대
울산·경주 시민 부산활동 2.4배 증가 … 의료·교육도 강점으로
- 내용
경부고속철도 KTX가 11월 1일 완전개통하면 부산은 관광·레저·쇼핑에서 경쟁력이 더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주가 부산생활·경제권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 경부선 KTX역 중 유일하게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인만큼 바다를 특화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레저와 쇼핑 강점을 강화해 이른바 서울의 '빨대 효과(Straw Effect)'를 이겨내야 한다는 주문이다.
부산발전연구원(BDI)이 최근 분석해 발표한 'KTX 2단계 완전개통 영향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부산-울산-경주 등 동남권 도시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KTX 2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 소요시간이 2시간 18분, 부산~울산 16분, 부산~경주 23분, 부산~대구 38분으로 크게 단축, 부산의 생활·경제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천·구미 대구 울산 경주지역 주민들의 부산활동이 크게 늘어날 전망. BDI가 KTX 정차역 8개 지역민 593명을 대상으로 관광·레저 쇼핑 교육 의료 공연 같은 5개 분야에 대한 활동별 비중변화를 설문조사한 결과 김천·구미 대전 천안·아산 지역민의 부산활동은 지금보다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과 경주지역민의 경우 부산에서의 활동이 2.4배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정차역과 비교할 때 부산의 강점은 관광·레저 쇼핑 분야. 특히 근거리인 울산 경주 주민들에게 부산의 쇼핑 의료 교육 부분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 관련 콘텐츠
- "KTX 완전개통 요금 너무 비싸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10-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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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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