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을' 만들기 맞춤형으로
바퀴벌레 구제약품 지원 … 쌈지공원 조성 … 벽화 보수 … 집수리 …
낙후마을 24곳 복지환경 개선
- 내용
- 부산시가 낙후마을 24곳을 '좋은 마을'로 바꾸기 위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 복지환경 개선에 나선다(사진은 환경개선 사업을 펼칠 동구 안창마을).
부산광역시가 낙후마을 24곳을 '좋은 마을'로 바꾸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특히 마을마다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개선 계획을 수립, '맞춤형 좋은 마을'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부산시는 최근 '저소득지역 복지환경개선 실무위원회'를 열어 '좋은 마을 만들기' 대상 지역 24곳의 주민복지·환경개선 프로그램과 초·중학생-대학생 멘토링(후원) 프로그램 등 24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지난 7월 위촉한 24개 마을의 '옴부즈 퍼슨(Ombuds Person)'이 실제 마을에서 생활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신청한 사업을 심사,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한 것.
부산시가 선정한 주민복지·환경개선 프로그램은 △쌈지공원 조성, 운동기구 설치, 경로당·홀몸어르신 집 수리(42곳), 주민 건강교육 등 서구 아미동의 '내 고장 사랑 운동' △노후 벽화 개·보수, 어린이 건강 위한 부모교육 등 동구 범일4동(안창마을)의 '벽화 개·보수 및 부모교육' △사진시트로 전봇대·가로등 갤러리 만들기, 주택 내부 도배(15가구), 바퀴벌레 구제약품(50가구) 배부 등 동구 범일5동(매축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고정 벤치(10개) 설치, 쉼터 바닥정비 등 사하구 신평1동(공단틈새 마을)의 '어르신 쉼터 환경개선' △주민 대상 꽃·나무심기 교육, 꽃·나무 전시 등 사하구 감천2동(태극도마을)의 '플라워 로드(Flower Road) 원예체험' 등 5개 프로그램이다.
초·중학생과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은 △서구 아미동 △동구 범일5동 △영도구 동삼동 △부산진구 개금동 △북구 금곡·덕천동 △해운대구 반송동 △사하구 다대·신평1·감천2동 △금정구 서2동 △사상구 모라·학장동 등 19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이들 지역의 저소득층 초·중학생은 방과 후 대학생들의 1대1 학습지도 등을 받는다.
부산시는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에 총 1억1천100만원을 지원하며, 개별 사업은 각 마을의 '좋은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가 맡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달 중 복지환경개선위원회를 열어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에 2억원을 더 지원할 방침이다.
※문의 : 사회복지과(888-276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10-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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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4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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