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사는 외국인 여러분, 한글백일장 대회 참가하세요.”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부산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음달 9일 오전 10시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3회 외국인 한글백일장 대회’를 연다.

부산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교류재단 또는 부산외국어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당일 필기구와 용지, 책받침 겸용 파일, 점심 도시락 등은 제공된다.

한글백일장 대회는 산문(수필)과 운문(시)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행사 당일 두 가지 글제가 공개하면 참가자는 둘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여 글을 쓰면 된다.

지난 대회 글제는 ‘친구’와 ‘부산’이었으며, 중국·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 등 17개국 28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올해 대회 1등 2명에게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2등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40만원, 3등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 특별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564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문의 : 부산국제교류재단(888-6655/www.bfi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