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4개 시·도 "낙동강연안 상생발전"
부산·대구·경남·경북 정책협의회 창립… 공동선언문 발표
- 내용
- 영남권 4개 광역단체장이 낙동강연안 상생발전을 이끌 정책협의회를 창립했다. 지난달 25일 경북 구미에서 가진 창립총회에서 손을 맞잡은 김범일 대구·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김관용 경북지사(왼쪽부터).
부산·대구·경남·경북 등 영남지역 4개 광역단체장이 '낙동강연안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낙동강 연안권 상생발전을 위한 4개 시·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달 25일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낙동강연안정책협의회' 창립회의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통해 "낙동강 연안공동체의 상생발전이라는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정부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찬반 등 이해 조정을 제도권 안에서 논의하고, 사업관련 정부활동에 대한 공동대응으로 낙동강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억제 및 강 유역의 녹색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4개 시·도지사는 △'낙동강 친수구역 조성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동노력 △낙동강연안 광역계획 공동추진 △낙동강 지천 살리기 사업에 대한 공동노력 등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세부 사항들도 논의했다. 앞으로 낙동강연안 광역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4개 시·도가 공동출자해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낙동강 지천 살리기를 위해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사업의 국비와 지방비 부담비율을 현행 6대4에서 8대2로 국비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공동 건의키로 했다.
부산시는 낙동강연안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영남권 4개 시·도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뿐만 아니라, 물 문제에 대해서도 소통의 폭을 넓혀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9-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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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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