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상징조형물 완성
조각가 권달술 씨 작품 '확장하는 꿈' 제막
- 내용
- 부산 어린이대공원 정문 앞 상징조형물 '확장하는 꿈'이 지난달 30일 제막식을 가졌다. 조각가 권달술 씨의 작품으로, 부산의 야외조각품 가운데 가장 크다(사진은 지난달 30일 시민들이 작품을 구경하는 모습).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정문에 상징조형물이 들어섰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어린이대공원 정문 광장에 종전 커다란 아치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6억원을 들여 상징조형물 '확장하는 꿈'을 세워 지난달 30일 제막식을 가졌다.
부산 어린이대공원 정문에 상징조형물 '확장하는 꿈'이 들어섰다(사진은 지난달 30일 제막식).'확장하는 꿈'은 전 신라대 미술학과 교수인 조각가 권달술 씨가 만든 작품.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료로 높이 12m, 가로·세로 15m 크기다. 가운데 뽀로로·둘리·톰·제리·도널드 덕·키티 등의 그림이 들어간 큐빅 퍼즐이 있고, 그 밖으로 테두리가 흐느적거리는 커다란 사각형 틀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뽀로로 그림 등으로 상징되는 어린이의 꿈이 밖으로 한없이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LED(발광다이오드)조명을 갖춰 밤에는 화려한 빛과 어울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확장하는 꿈'은 어린이대공원과 어울릴 수 있는 대중친화적이며 주위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면서 예술성도 뛰어나다는 평가. 특히 부산에서 가장 큰 조형물로 랜드마크적 성격도 띠고 있으면서, 격조 높은 예술적 조형미도 갖췄다.
권 작가는 "어린이들의 현실과 꿈 그리고 미래를 향한 사고의 확장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9-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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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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