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의 바다에 빠지세요"
어떤 작품들 선보이나
수험생 손톱에 깨알같은 수학공식이 / 남편 속삭임에 아내가 숨진 까닭은?
- 내용

올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선보일 광고작품들(위에서부터 펜 광고, 어린이영양제 광고, 디지털카메라 광고).#1. 어느 건물 화장실. 뚱뚱한 젊은 여성이 화장을 고치고 있다. 잠시 후 화장실에 들어온 다른 여성. 밋밋한 가슴과 처진 뱃살에 화장을 고치던 여성이 피식 웃음을 흘린다. 거울 앞에 선 그 여성은 처진 뱃살을 잡고 기압을 넣기 시작한다. 읍~읍. 뱃살을 힘껏 밀어 올리자 뱃살이 바람처럼 가슴을 풍만하게 만든다. 놀란 뚱뚱녀. 뱃살을 잡고 용을 써보지만 소용없다. 이런 기적은 어떻게 해야 일어나는 걸까? -녹차 영상광고.
#2. 시험을 치르는 장면. 오른 손으로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다. 수험생은 왼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클로즈업된 엄지손톱에는 어려운 수학공식이 깨알보다 작지만, 한 눈에 볼 수 있게 적혀 있다. 시험 앞둔 수험생들 이런 펜 갖고 싶지 않을까? -펜 인쇄광고.
#3. 아름다운 산 속의 그림 같은 집. 방 안의 고급스러운 침대 위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이 잠을 자고 있다. 기분 좋게 잠을 깬 여인. 옆에 있던 잘생긴 남편이 그녀를 향해 부드럽게 "베이비"라고 속삭인다. 그녀는 그 말에 숨을 쉬지 못하고 절명한다. 남편은 황당한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지만 늦었다. 지독한 입냄새가 부른 비극이다. -치약 영상광고.
부산국제광고제가 오는 26~28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상상력의 바다'를 펼친다. 41개국에서 출품한 5천437편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951편의 광고들이 이 기간 한꺼번에 선보인다. 광고 하나하나가 기발한 상상력에 톡톡 튀는 표현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광고는 그랜드호텔 2층 전시관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시지 않는 더위에 짜증나는 늦여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느낄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활력 찾으시길.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8-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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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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