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폐휴대폰 9만개 모아 이웃사랑 성금 5천만원 마련
자원 재활용 통해 지역사랑
하반기, 소형전자제품도 수거
- 내용
- 부산시는 폐휴대폰 수거 공동캠페인을 통해 폐휴대폰 9만여대를 모았다. 부산시는 폐휴대폰 처분을 통해 모은 수익금 5천여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가 무심코 버려지거나 장롱 속에 방치해 둔 폐휴대폰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사랑을 실천한다.
부산시는 '폐휴대폰 수거 공동캠페인'을 펼쳐 폐휴대폰 9만여대를 모았다. 지난 5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치구·군, 주민센터, 부산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7만대 수거 목표 보다 2만대를 더 모았다.
폐휴대폰 1대에는 평균 금 0.034g, 은 0.2g 가량의 귀금속이 들어 있다. 폐휴대폰 9만대는 약 3.4㎏의 금을 모은 것과 같다. 이 같은 양은 1돈(3.75g)짜리 금반지 906개(1억8천만원 상당)를 만들 수 있다.
부산시는 폐휴대폰을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다음달 중 공개입찰 방식으로 처분한다. 수거함 제작 등 일부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 5천여만원을 부산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폐휴대폰 모으기 공동캠페인을 계기로 폐소형전자제품 등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폐휴대폰을 포함한 폐소형전자제품 등 생활주변 폐금속 자원의 상시수거체계를 마련해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문의 : 자원순환과(888-3644)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3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