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신공항 부적절”
김해 최철국 의원 소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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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가 지역구인 민주당 최철국 의원이 “밀양 하남은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부적절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최 의원은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며,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이다.
최 의원은 지난달 21일 국회 국토해양위 전체회의 발언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밀양 하남이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부적합한 이유로 엄청난 절토량, 많은 안개일수, 농업인 생계, 소음 등을 들며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밀양 하남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장애물 제한 규정에 따라 29개의 산봉우리를 절취해야 하는데, 이는 20t 덤프트럭을 하루 5천대 운행해도 19년을 운반해야 하는 규모로 시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다른 한 경남의원으로부터 “지역의 이익과 배치되는 발언을 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과연 어떤 것이 경남과 밀양의 이익에 진정 부합하는지 토론해보자”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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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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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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