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모래축제 4~7일 팡파르
모래로 만든 에펠탑·자금성 눈길… 시민 참여 행사 풍성
- 내용
- 해운대모래축제가 4~7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려 백사장을 거대한 모래조각 테마파크로 꾸민다(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해운대에서 모래로 만든 에펠탑, 자금성 만나 보세요.”
해운대구는 4~7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010 해운대모래축제를 연다.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실속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린 올 행사는 국내외 유명 샌드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해운대 백사장을 거대한 모래조각 테마파크로 꾸민다.
세계모래조각대회 수상자인 네덜란드의 제론 아드보카트(Jeroen Advocaat)를 비롯해 국내외 유명 샌드아티스트 4명이 에펠탑과 자금성 등 세계 관광명소를 해운대 백사장에 수놓는다.
개막 다음날인 5일 오후 7시30분에는 축제 캐릭터 ‘해모’의 탄생을 알리는 축하공연을 펼친다. 불꽃쇼와 초청가수 마야, 김희은과 댄스 컴퍼니가 출연해 축제 열기를 고조시키고, 해모 탄생 샌드드로잉 퍼포먼스, 한국방문의 해 기념 전통의상 패션쇼로 열기를 더한다. 특히 호주와 미국 사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샌드 보드’가 축제기간 내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해운대를 찾으면 프로선수들의 스펙터클한 샌드보드 묘기를 즐길 수 있다.
모래주제관에서는 해운대해수욕장 변천사와 함께 모래 속 서식생물, 세계 유명 해수욕장 모래전시, 해운대 연안 생물, 모래축제가 걸어온 길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전시한다. △모래체험스쿨 - 샌드애니메이션, 모래그림그리기, 모래속 보물찾기, 모래시계 만들기, 키드-존 △도전! 샌드 기네스 - 오리발걷기, 훌라후프 돌리기, 모래 깃발 서바이벌, 모래성 쌓기, 미션다트 등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바다 위 스릴을 느끼는 카약 승선, 파도타기 체험, 서핑교실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00만명의 관람객이 모래축제를 찾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6-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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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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