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개설 때 인센티브
직항 늘려 시민불편 줄이기 … 조례제정안 입법예고
- 내용
부산광역시가 국제선 개설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주기로 하는 등 김해국제공항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국제선 직항로를 늘려 인천공항을 둘러가는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하는 '부산시 김해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안)'를 제정, 입법예고했다. 김해 김포 제주 등 전국 국제공항의 국제선 개설 항공사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국제선 신규 개설 항공사 지원 조례(안)의 골자는 김해국제공항을 기·종착지로 하거나 경유하는 신규 국제 항공노선을 개설하여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하되, 여객탑승률이 손익분기점에 미달하는 금액의 일정 부분을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시행 첫해인 2011년에는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되 점차 늘려나갈 계획.
이 조례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18일까지 부산시 교통정책과로 의견서를 내면 된다.
부산시는 이 같은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김해국제공항의 국제노선과 국제선 항공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되면 올 연말로 예정된 동북아 제2허브공항(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에서도 크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편수와 항공 수요는 경제성 등 공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보하는 요인으로, 입지 결정의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문의:교통정책과(888-7064)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5-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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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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