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감사관, 선거 감시관으로
공직자 선거개입 감시 … 6월 2일까지 활동
- 내용
부산광역시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공무원 선거개입 감시단' 운영에 들어갔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사상 처음 8개 선거를 동시에 치르면서 사회분위기가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공직자의 지방선거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
부산시는 현재 부산시 시민감사관으로 등록된 51명 중 정당의 당원 및 선거 운동원을 제외한 25명을 공무원 선거개입 시민감시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민감시관은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를 집중 감시, 적발된 비리행위는 시 감사관실로 제보하게 된다.
시민감시관은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유세장 또는 선거캠프를 방문해 지지발언을 하는 행위, 자치단체장 명의의 선물 또는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특정사회단체에 보조금을 편법으로 지원하는 선심성 행정행위 등을 중점 감시하게 된다.
부산시는 감사행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를 잘 활용,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5-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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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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