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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23호 시정

“부산은 활기차고 에너지 가득한 도시”

함부르크·호치민·수라바야시 여성공무원 부산시서 연수

내용

“범어사, 광안대교 멋있고요, 불고기, 비빔밥도 너무 맛있어요.”

부산의 해외 자매도시에서 온 여성공무원 3명이 부산을 ‘제대로’ 알기 위해에 곳곳을 누비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온 야니나 하이쓰(41) 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온 에르윈 보니(26), 베트남 호치민에서 온 응웬 마일 풍 민(24) 씨가 그들.  

부산광역시가 자매도시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초청한 이들은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0월13일까지 6개월간 부산시 국제협력담당관실에 근무하며 연수를 받는다. 자신들의 도시와 부산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각종 업무를 보며, 교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쓸 예정. 한국어강좌 수강, 템플스테이 체험, 각종 축제·행사 참여 등 부산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함부르크시 인사·법무를 맡고 있는 야니나 하이쓰 씨는 “함부르크 역시 독일의 제2도시이자 유럽에서 두 번째 큰 항구를 갖고 있다”며 “부산과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두 도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산의 ‘그린시티’ 정책에 유럽 녹색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함부르크의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응웬 마일 풍 민 씨는 “부산과 호치민 둘 다 항구도시라는 점 등 공통점이 많다”며 “두 도시의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면서, 도시 발전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에르윈 보니 씨는 “부산에 머물면서 부산 사람들이 수라바야에 많이 놀러 갈 수 있도록 고향을 많이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2주 동안 ‘부산 맛’을 본 이들은 “항구도시여서 고향 같았다” “사람들이 친절했다” “모던 시티라는 느낌이다” 같은 소감을 밝혔다. 특히 부산의 음식 맛에 대해 “배리 굿”을 연발하며 “6개월 동안 불고기, 비빔밥, 두부만 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광안대교, 해운대, 범어사 같은 곳을 방문한 느낌에 대해서는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뤄 너무 아름다웠다”며 “부산의 관광명소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사람에 대해서는 “일하는 스타일이 항상 활기차고, 에너지가 가득하다”며 “부산사람들의 힘을 본국에 가서 꼭 알리고 싶다”고 했다.

부산에서 6개월간 머물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모두 달랐다. 야니나 하이쓰 씨는 장구와 사물놀이를 배우고 싶어 했고, 응웬 마일 풍 민 씨는 “1년 내내 축제가 열리는데 참 놀랍고, 모두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에르윈 보니 씨는 “한글과 농업을 배워 본국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5-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2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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