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추억의 그곳, 기억하시나요?
부산 옛 흔적 찾기 공모전 … 장롱 속 낡은 앨범 사진 부산 옛 모습 생생히
- 내용
장롱 속 낡은 앨범, 얼마나 자주 들여다보시는지요.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아련한 추억이 어제 같지 않으십니까?
그 속에는 살아온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겁니다.
사진의 배경에는 한평생 몸담고 살아온 부산의 옛 흔적도 같이 남아있겠지요.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조직위는 시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옛 사진과 엽서를 공모했습니다.
시민들의 삶과 함께 변해온 부산의 옛 모습을 찾기 위해서지요. 시민들은 장롱 속에 간직하고 있던 소중한 사진과 엽서 226점을 보내주셨습니다. 역시 그 속에는 지금 세대는 느낄 수 없는, 가난했지만 따뜻했던 시절의 향수가 배어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마다 많은 이야깃거리가 있고, 해설이 덧붙여집니다.
부산시는 소중한 이 사진들을 다음달 시민 모두에게 공개, 부산의 옛 흔적을 공유할 계획입니다.65년대 중앙동 반도호텔 부근 국제극장 앞 권투시합 홍보차량. 뒤편에는 현재 동광동주민센터와 40계단문화관이 있다(공모전 2등).
63년 구덕수원지. 지금은 매립돼 동아대병원이 들어서 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동아대 구덕캠퍼스(공모전 2등).
67년 구덕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린 미스부산 선발대회. 이 대회를 후원한 동명목재, 동국제강, 국제고무, 제일제당 등 당시 굴지의 기업들 이름이 보인다(공모전 2등).
63년 용두산공원에서 바라본 부산항. 시내 건물들이 모두 낮아 부산항이 가깝게 보인다(공모전 3등).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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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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