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성폭력 없는 도시' 선언
각계 대표 치안협의회서 동참 약속
- 내용
부산지역 각계 대표들이 지난 25일 '김길태 사건'과 관련 성폭력 범죄의 추방을 위해 '성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부산시 지역치안협의회는 이날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치안협의회를 갖고 성폭력 범죄 추방을 위해 재개발지역 조기 정비, CCTV 확충, 성폭력 전력자에 대한 관리강화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부산시 지역치안협의회에는 관계, 학계, 경제계, 법조계, 노동계, 예술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에서 4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의 책임은 어른들의 몫이며, 예방을 위한 노력은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의무"라며 "성폭력 범죄의 추방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또 "성폭력 범죄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의료·법률·경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에 적극 동참, 부산이 성폭력 없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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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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