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금연 택시’ 달린다
‘클린 건강택시’ 150대 발대…기사·손님 모두 담배 못 피워
- 내용
- 부산에 운전하는 기사나 타는 손님 모두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는 ‘클린 건강택시’가 달린다(사진은 25일 발대식에서 ‘클린 건강택시’ 기사들이 선서를 하는 모습).
부산에 ‘금연택시’가 달린다. 운전하는 기사도, 타는 손님도 모두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는 택시다.
부산광역시는 택시기사와 승객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막고, 금연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담배를 끊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클린 건강택시’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 150대를 선발, 지난 25일 금정구 스포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클린 건강택시’는 차 문 위에 '클린 건강택시, 담배연기 없는 건강도시 부산'이란 문구를 새긴 띠를 붙이고, 지붕에 있는 택시 캡에 금연마크를 붙여 승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택시 안에도 ‘클린 건강택시 인증서’를 붙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클린 건강택시’ 운영 실태 등을 모니터링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날 경우 운행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건강증진과 김윤희 주무관은 “클린 건강택시 기사는 6시간의 건강지도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호흡기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비흡연자로 나타난 사람들”이라며 “이들을 건강지도사로 양성해 금연을 시민운동으로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건강증진과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3-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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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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