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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14호 시정

삭막한 도심 옹벽 LED 조명꽃 단장

가야로 이어 제2만덕·황령터널 입구 옹벽 올해 조명 조형물 설치
설치 대상 73곳 선정

내용
부산 도심미관을 해치는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들이 잇따라 화려한 LED 조명옷을 갈아입는다. 사진은 산뜻한 LED조명 조형물로 눈길을 끄는 가야로 옹벽.

부산의 미관을 해치는 삭막한 도심 옹벽들이 화려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옷을 입는다.

도로를 내면서 어쩔 수 없이 생겨난 옹벽이나 방음벽, 고가차도 같이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 인공 시설물을 손질,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공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보도, 지하차도 안의 어두운 조명, 밋밋한 벽면 등은 보행불편을 초래하고 범죄발생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많았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말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부근 길이 430m, 높이 15m의 옹벽에 LED 조명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6억원을 들여 동래구 제2만덕터널과 남구 황령터널 옹벽에 LED 조명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 제2만덕터널과 황령터널 입구엔 높이 8∼11m, 길이 150∼190m의 콘트리트 회색 옹벽이 쳐져 어둡고 삭막해 경관개선 요구가 높았던 곳이다.

부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폭 25m 이상 도심 주요 간선도로변의 길이 50m 이상 옹벽을 전수 조사한 결과 73곳을 `도심지 그린(green) 옹벽 디자인 개선작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연차적으로 간선도로변 58곳, 도시고속도로변 14곳, 기타 1곳의 삭막한 대형 옹벽에 조명과 예술작품들을 연차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 내년부터는 2단계로 시 중심에서 구·군 주도로 전환해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전문가 자문 결과 사하구 구평복지회관 부근, 사직운동장 인근 연제구 월드컵 길, 서구 송도탑스빌 부근, 사상구 백양터널 입구 등은 시급하게 디자인 개선 작업을 해야 할 곳으로 지적됐다.

부산시 김형찬 도시경관기획단장은 "기존엔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거나 타일을 붙이는 평면작업 위주로 옹벽을 손질했으나 지금은 첨단 LED 조명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며 "부산의 밤풍경이 더욱 화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0-03-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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