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야리아 부대 땅에서, 세계적 도심공원을 말하다!
- 내용
- 옛 하야리아부대 안 모습.
100년만에 부산시민 품으로 돌아온 옛 하야리아 미군부대 터가 지난 18일 베일을 벗었다.
부산 도심에 축구장 75개를 합쳐 놓은 크기의 넓디넓은 땅은 바둑판같이 완벽한 평지. 부산을 상징할 수 있는 세계적 명품 시민공원이 들어서기에 안성맞춤이다.
최고 1만여명의 미군과 가족들이 살며 ‘작은 도시’를 이뤘던 이 곳에는 미군 막사와 장교·사병클럽, 교회, 학교, 체육관, 독신자주택, 장교관사 등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일제 때 마권판매소로 지어진 장교클럽 천장에는 욱일승천기가 뚜렷이 남아 우리의 아팠던 역사를 보여준다. 이 땅은 청소와 안전조치가 끝나는 4월께 시민들에게 문을 열 예정이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0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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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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