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 밟으며 사뿐사뿐 봄마중”
해운대구, 보리밭공원 조성… 19일 보리밟기·연날리기
- 내용
- 해운대구 반여동 수영강변 시민공원에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청보리밭 공원이 들어섰다. 봄을 앞두고 오는 19일 이곳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보리밟기와 연날리기,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시민들이 수영강변 청보리밭 공원을 둘러보는 모습).
“청보리밭 즈려밟고 봄마중 함께 해요.”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 시민공원에 어릴 적 뛰어놀던 고향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리밭이 들어섰다.
해운대구(구청장)는 반여동 수영강변 시민공원에 청보리밭 공원을 조성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갈맷길로도 불리는 시민공원에 보리밭과 함께 코스모스와 튤립, 물억새 등을 심어 유채단지 1만㎡도 함께 마련했다.
해운대구는 오는 19일 보리밟기와 연날리기, 보리밭 지킴이 허수아비 만들기 같은 시민행사를 연다.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도 마련한다. 또 하천정비 활동을 펼쳐 이곳을 강변생태공원으로 다듬어 갈 계획이다.
보리밟기는 보리가 겨울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뿌리가 들뜨기 쉬워 잘 자랄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밟아주는 행사. 해운대구 관계자는 “청보리가 패고 튤립이 활짝 꽃을 피울 5월이면, 수영강변은 걷고 싶은 길로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0-0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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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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