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은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기관장회의를 갖고 설 물가안정과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힘을 모으며, 당면 현안을 함께 풀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당면한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지혜를 모은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를 위해 손을 맞잡고,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함께 추진하며, 당장 눈앞에 닥친 설을 맞아 물가안정에 공동대처한다. 지역현안을 해당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의 문제로 시야를 넓혀 함께 풀어가겠다는 것이다.

부산 주요 기관장들은 지난 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장 주재로 기관장회의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 공동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 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상의, 해군작전사령부, 육군 53사단, 부산지방보훈청,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병무청, 한전 부산본부,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언론사 등 주요 기관장 7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 주요기관들은 우선 설맞이 지역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체불임금을 없애고,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며, 물가가 널뛰기 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키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공공기관 청사 에너지절감,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공명선거 추진, 도로명 주소쓰기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부산시 교육청의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부산지방경찰청의 설날 전후 특별방범활동, 부산상의의 지역경제 현안사업을 비롯, 중소기업제품의 구매활성화, 금융소비자 보호강화, 적십자회비 모금 같은 현안에도 기관·단체·기업·자치단체가 적극 참여,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