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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09호 시정

동래읍성, 옛 모습 찾아간다

동래구, 북문∼서장대 복원 … 2020년 성벽 1천962m 완료

내용

임진왜란 초기 최대 격전지였던 동래읍성이 조금씩 복원돼 옛 모습을 되찾고 있다. 동래구(구청장 최찬기)는 최근 복천동 동래읍성 북문∼서장대 일대 여장<사진> 75.5m를 복원하고 치성 1개소에 대해 보수를 끝냈다. 이에 따라 지난 1979년부터 벌여온 동래읍성 정비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복원을 끝낼 성벽 1천962m 가운데 46%에 달하는 901m의 여장과 치성을 복원했다.

성벽 위에 설치되는 여장은 낮은 담장으로 이곳에 군사들이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치성은 성벽으로부터 돌출시켜 전방과 좌우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과 성벽에 붙은 적을 방어하기 위한 시설.

이번에 복원한 여장은 1980년대 성벽을 보수하면서 배불림 현상이 일어나고 제대로 복원하지 못했던 구간으로 동래구는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벌여왔다. 특히 여장 장대석 높이는 기존 성곽의 면석 높이를 감안해 지형에 따라 조화롭게 조정했다. 동래구는 이번 구간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나머지 부분에 대해 여장 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 기념물 제5호인 동래읍성은 동래구 명륜동·복천동·안락동 일원에 걸쳐 있는 평지산성으로 고려 때(1387년) 박위가 창궐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이다. 읍성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가진 것을 말하며 현재 북문과 동장대·서장대 등을 복원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고증에 따라 읍성을 제대로 정비해서 선열들의 충절이 스며있는 역사적인 유적지로 복원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0-02-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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