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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09호 시정

청사포, 아름다운 ‘행복 어촌’으로

방파제서 음악 듣고 시 감상…해녀마켓·구름다리 들어서

내용
부산 해운대 청사포가 천혜의 자연경관에 멋진 디자인을 입히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아름답고 편리한 ‘행복한 도시어촌’으로 거듭난다(사진은 청사포 전경).

부산 해운대 청사포가 아름답고 편리한 ‘행복한 도시어촌’으로 거듭난다.

청사포는 해운대 달맞이고개 아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마을. 대도시 속 어촌마을로 자그마한 항구에 빨간 등대를 갖춰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청사포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멋진 디자인을 입히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서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만들기'로 전국 30여곳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것.

청사포는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이나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쌈지공원, 마을 해녀들이 바다에서 잡아온 조개 등을 팔 수 있는 '해녀마켓', 마을 앞바다를 감싸고 있는 좌우 방파제를 잇는 구름다리, 그늘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버스 쉘트 등을 조성한다.

청사포만의 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콘텐츠도 갖춘다. 바닷길을 비추던 등대가 육지로 불빛을 비추면 방파제 바닥 위로 윤석구의 '청사포 앞바다에서'란 시가 흐르는 '빛 랜드마크'를 만든다. 방파제 한쪽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최백호의 청사포 노래를 들려주는 '소리 랜드마크'도 생긴다.

고기를 한가득 잡아온 어선의 그물을 끌어올리는 커다란 작업용 크레인도 새로운 색을 입혀 '포구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청사포의 행복한 도시어촌 만들기 프로젝트는 주민들이 직접 도시경관·디자인 전문가 등이 힘을 합쳐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특징. 추진협의회는 지난달 주말마다 ‘청사포 어린이들의 겨울나들이’라는 행사를 마련, 마을 어린이들이 조개껍질, 소라껍질을 주워 접시, 액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을 어린이들의 손길이 담긴 작품을 마을 곳곳에 전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2-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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