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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도시철도서 흘린 현금 2천만원

유실물센터 연간 5천415건 접수…85% 주인 품으로

내용
부산 도시철도 유실물서비스센터가 지난해 접수한 승객
분실물이 5천415건에 달했다. 현금도 2천200만원이나 됐다
(사진은 서면역에 있는 유실물서비스센터에 모아둔 유실
물).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 도시철도에서 지난해 승객이 잃어버린 현금이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지난해 도시철도 유실물센터에서 접수한 승객 분실물이 모두 5천415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현금은 6.6%인 358건, 금액으로는 무려 2천200만원에 달했다.

부산 도시철도 승객이 하루 70만명에 이르다보니 티끌모아 태산으로 분실액이 연간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 2호선 장산역에서는 주인이 놓고 간 수표와 현금 281만원이 우여곡절 끝에 주인에게 돌아간 일도 있었다. 끝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에 인계한 금액은 186만원.

부산 도시철도 승객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은 가방류로, 모두 1천177건이다. 전체 유실물 중 21.8%. 승객이 전동차 선반에 가방을 얹어둔 뒤 깜빡 잊고 내리는 경우다. 다음으로 많이 두고 내린 물품은 전자제품. 852건이다. MP3나 휴대폰 등이 대부분으로, 휴대용 전자제품을 많이 이용하는 세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어 의류가 743건이었으며, 주로 모자를 비롯한 소품류가 많았다. 신발도 163건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유실물의 85%인 4천589건이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2·3호선에서 습득한 유실물을 서면역 환승통로에 있는 유실물서비스센터에서 7~14일간 보관했다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에 인계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에서 돈이나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에 ‘유실물 찾기’ 코너를 마련, 습득일, 습득장소, 사진 등을 올리고 있다.

※문의:부산교통공사 유실물서비스센터(640-7339)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1-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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