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금정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랑의 교복나누기 운동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정구는 중·고교 입학생이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녹색성장 생활문화 운동 실천을 위해 금정나눔회와 손잡고 사랑의 교복나누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금정구는 관내 중·고등학교 20개교와 아파트 등 공동주택 165곳, 각동 주민센터와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교복을 모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학교와 주민센터, 아파트 단위로 모아진 교복을 청소행정과에서 직접 수거·운반하고 있다"며 "모아진 교복은 깨끗하게 세탁과 다림질을 해 오는 3월 신학기 개학에 맞춰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