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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06호 시정

도심 육교 11곳 철거하고 횡단보도로

걷는 사람이 편한 거리 위해…시민 95% 횡단보도 선호

내용
부산광역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도 육교 11곳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한다.(사진은 40년만에 복원된 부산역 앞 횡단보도).

부산광역시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도 육교 11곳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한다.

부산시가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육교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없애고, 걷는 사람이 편안한 도로를 위해 벌이고 있는 육교 철거와 횡단보도 복원에 대해서 이용 시민들은 물론 인근 상권들도 크게 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걷고 싶은 거리 만들기에 나서 지금까지 47곳의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했으며, 현재 남아있는 부산시내 육교는 올해 철거될 11곳을 포함해 144곳이다.

부산시는 올해 8억원을 들여 오래돼 낡은 육교 11곳을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한다. 이를 위해 3월까지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경찰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 중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올해 철거하는 육교는 △중구 보수로 서구청 앞 △서구 낙동로 옛 서구청 앞 △동구 중앙로 봉생병원·세일병원 앞 △부산진구 중앙로 성모여고 입구·신천로 개성중학교 옆 △동래구 충렬로 수안동우체국 앞 △남구 대연동 못골시장 앞 △사하구 다대로 부산유아교육원 앞 △수영구 연산로 부산병무청 앞 △사상구 가야로 주례오거리 등 11곳이다. 이들 육교는 단순히 차량들의 소통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낡고 오래돼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시가 지난해 10월 최근 육교철거 및 횡단보도 복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육교보다는 횡단보도를 선호했다.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71%가 육교의 계단이나 경사로 이용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단보도 복원에 대해서는 80%가 보행환경이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59%는 지역 상권회복에도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0-01-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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