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대형 국제회의 부산에서 개최하세요."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벡스코는 지난 3∼4일 전국 국제회의 주최자 대표 60여명을 초청, 부산국제회의 유치·개최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국제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전국의 기관, 단체, 학회 책임자를 부산으로 초청, 국제회의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회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직접 보여주는 행사.

설명회에는 홍승원 서울의대 교수, 김선재 한국외국인기업협회 상근 부회장, 양현종 국토해양부 국제협력과장, 정진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 허영길 세계경찰무도연맹 사무총장 등 국내 주요기관 국제회의 주최자 6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첫날 부산아쿠아리움 답사, 환영만찬, 티파니 크루즈 선상파티에 이어 둘째날에는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시책, 국제회의 성공유치 사례 등을 들었다.

한국표준화과학연구원 정진환 센터장은 "부산은 최근 아시아에서 국제회의 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련 인프라와 숙박시설 등이 훌륭해 2012년 개최할 국제표준화 관련 회의를 부산에서 열기로 하고, 지원시책을 듣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유치·개최 설명회는 부산의 국제회의 기획사, 특급호텔, 부산해상개발 등 부산지역 관광·컨벤션 업계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