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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01호 시정

세계적 스타, 부산 어린이에게 꿈을 주다

조수미, 초등학생과 협연 `감동의 무대'
추신수, 유소년 야구교실·장학금 쾌척

내용

`꿈★이 이뤄졌다!'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미래 자신의 모습으로 꿈꾸던 세계적 스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와 부산 출신 메이저리거 추신수 씨가 바쁜 스케줄을 쪼개 부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것.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세계적 스타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은 조수미 씨와 동평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지난 2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협연하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조수미 씨는 지난 2일 부산진구 동평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명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다.

부산시교육청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마련한 이날 음악회는 어린이들이 꿈꾸던 무대. 동평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여름방학 이전부터 이날 음악회를 준비하며, 점심시간까지 이용해 연주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조수미 씨와의 협연은 대성공.

동평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1천4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조 씨와 가진 협연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오프닝 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를 실수 없이 연주한 뒤, 조 씨가 부른 우리 가곡 `님이 오시는지', `동심초'를 환상적인 호흡으로 연주했다. 13분간의 연주가 끝나자 장내는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뒤덮였다.

조 씨는 연주가 끝난 뒤 긴장감 속에 무사히 연주를 마친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향해 박수를 쳤고, 일부 학생을 끌어안고 선물로 받은 곰인형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김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명예 음악교사 자격으로 이날 어린이들과 협연한 조 씨는 공연에 앞서 열린 부산 음악교사와의 대화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라고 가르치기보다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부산 출신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가 지난달 15일 구덕야구장
에서 야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고를 졸업하고 태평양를 건너 최고의 야구선수가 된 추신수 씨는 지난달 15일 구덕야구장에서 고향 후배들을 지도했다. 추 씨는 이날 `야구교실'을 열어 자신처럼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다양한 야구 기술을 전수했다. 야구교실에는 부산지역 6개 리틀야구팀 등에서 70명이 참가했고, 추 씨의 후배인 롯데자이언츠 투수 장원준이 함께 했다.

추신수는 "후배들과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훌륭한 야구선수가 되는 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씨는 지난달 28일 부산시야구협회에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장학금 1천900만원과 야구용품 2천만원 어치를 쾌척하기도 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09-12-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0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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