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올 들어 감동구정 실현의 하나로 시행중인 '찾아가는 지적현장 민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올 들어 감동구정 실현의 하나로 시행중인 '찾아가는 지적현장 민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지적현장 민원실은 토지와 건물, 측량, 조상땅찾기, 개별공시지가, 새주소 등 6개 분야 생활민원을 발로 뛰며 현장에서 해결해 주는 것.

현장 민원실은 지난 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구청과 멀리 떨어진 재송동과 반여동, 반송동, 송정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151건의 토지와 부동산 관련 생활민원을 해결했다.

재송동 주민 유영진(59) 씨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조상땅찾기 신청을 했는데 고향 경북 영덕군에 조부 소유 토지 3필지 3천180㎡를 찾게 됐다”며 기뻐했다. 또 반여동에 사는 강현복(76) 씨는 “공동명의의 토지분할이 궁금했는데 공무원들이 직접 찾아와서 상담을 해줘 유익했다”고 말했다.

반송동 주민 김상동(78) 씨는 20년 전 양성화된 건축물이 등기부등본 발급이 안돼 어려움이 있자 현장 민원실을 찾았는데 구청 직원이 등기에 필요한 서류와 보존등기촉탁서를 작성, 법원까지 함께 가 민원 처리를 해 주어 감동을 받았다는 글을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해운대구의 찾아가는 지적현장 민원실은 행정안전부의 생활공감정책 국민아이디어에 선정됐다.

(문의 : 해운대구 토지정보과 749-4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