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는 시민들은 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꼭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은 신종플
루 예방접종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시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는 시민들의 경우 접종 전·후 주의사항을 꼭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심한 과민반응을 보인 사람 △계란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 △예방접종 후 6주 이내에 신경마비 질환(길랑-바레) 증후군이나 신경계 이상이 생긴 사람 △6개월 미만 영아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아서는 안 된다.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열이 나거나 몸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접종일자를 미뤄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을 때는 따뜻한 옷을 입고, 장시간 서서 기다리지 말고, 대기하는 동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접종을 받기 전 예진 때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나, 현재 아픈 증세를 반드시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접종 후 20~30분간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관찰하고,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접종 당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최소한 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예방접종 후 나타나는 접종부위가 아프거나, 빨갛게 되거나, 붓는 경미한 이상반응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 김기천 보건위생과장은 “예방접종을 받은 후 심한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사람마다 면역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보건위생과(888-2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