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 요트대회 해운대서
2009 부산컵 세계여자매치레이스 31일부터 5일간…시민 관람정 운영
- 내용
-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09 부산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대회 모습).
세계 최고 권위의 여자요트대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펼쳐진다. '2009 부산컵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다.
세계 여자 매치 레이스 요트대회는 세계 정상급 프로여자선수들이 출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요트대회로, 2012년 런던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 대회는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만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세계요트연맹(ISAF)이 주최하고, 부산요트협회와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WIMR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1개팀 등 9개국 12개팀 6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클레어 리로이(Claire Leroy) 선수를 비롯한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상금은 1위팀 2만 달러 등 총 10만 달러.
대회에 사용될 경기정은 아메리카 컵(America's Cup) 스타일의 요트(길이 10m, 폭 3.15m, 깊이 2.1m) 6척으로, 지난해 부산대회 때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것이다.
부산요트협회는 시민들이 세계 정상급 여자선수들의 요트 레이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관람정(누리마루 범선)도 운영한다. 대회기간 매일 오전 10시, 12시, 오후 2시 동백섬 입구 부두에서 관람정을 탈 수 있으며, 승선 희망자는 부산요트협회 홈페이지(www.busanyacht.co.kr)에 사전 또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마감.
리즈 벨리스 세계여자매치레이스협회장이 요트기술을 지도하는 '매치 레이스 클리닉', 딩기요트·씨카약·래프팅 등 해양레포츠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대회 개회식은 오는 30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선수·임원,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이기종 씨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각종 국제 해양스포츠대회를 유치,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레포츠 도시임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0-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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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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