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련산에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청소년수련원, 쉽고 어려운 암벽 두루 갖춰…내년 말까지 무료
- 내용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원장 전영산)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공암벽장이 들어섰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30분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인공암벽장 준공식을 갖고, 기념등반대회를 연다. 6억5천만원을 들여 준공한 인공암벽장은 △폭 10m, 높이 2~3m의 청소년용 암벽 1면 △폭 17m, 높이 17m의 난이도 암벽 3면 △폭 5m, 높이 17m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속도경기용 암벽 1면 등 쉽고 어려운 인공암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이 인공암벽장의 이름을 '해를 찌를 듯 높은 부산 청소년의 기상'을 의미하는 '해오름 인공암벽장'으로 지었다.
해오름 인공암벽장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홍보기간인 내년 말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2011년부터는 청소년은 무료로, 어른은 주중 1천원, 주말 2천원의 사용료를 내고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해오름 인공암벽장 준공을 계기로 청소년 체험교실 등 청소년의 심신수련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스포츠 클라이밍 초보자 등을 대상으로 수준별 강습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스포츠 클라이밍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이 생활관과 숙박동, 식당, 대강당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전국 규모는 물론 국제적 규모의 스포츠 클라이밍대회를 치르는 데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등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어서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금련산청소년수련원(610-322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0-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95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