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내년 12월 개통
산업물동량 신속처리…남해안 관광벨트 완성
- 내용
- 거제도에서 가덕도 쪽으로 바라 본 거가대교 공사현장.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다. 현재 공정은 78%.부산과 거제를 동일 생활권으로 묶는 거가대교 건설사업이 순조롭다. 거가대교는 부산과 경남 거제도를 잇는 다리.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착착 진행 중이다. 현 공정은 78%.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현재 3시간 넘게 걸리는 부산~거제 통행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된다. 이 도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천성동에서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총길이 8.2㎞, 왕복 4차로 규모. 가덕도에서 대죽도까지 3.7㎞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침매터널이, 대죽도∼중죽도∼저도∼장목 구간 4.5㎞에는 2개의 사장교가 들어선다.
가덕도에서 중죽도를 잇는 해저터널 구간은 높이 9.75m, 왕복 4차로의 너비 26.5m, 길이 180m짜리 콘크리트 터널 구조물 18개를 이어서 건설한다. 침매터널 함체 18개 중 마지막 5개의 함체 제작은 최근 모두 끝나 이달 중 공사 현장으로 옮겨오는 해상운송에 들어간다.
이 도로가 뚫려 부산∼거제간 해상구간을 연결하면 부산∼거제간 거리가 140㎞에서 60㎞로 줄어든다. 연간 기름값이 1천600억원 이상, 시간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편익발생비용은 4천억원 이상일 것이란 분석이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U자형으로 연결, 남해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우회처리하고, 부산신항, 녹산·신호공단 등 서부산권 산업단지와 거제 조선산업단지 간 산업 물동량 처리에도 크게 기여한다. 또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완도~목포를 잇는 천혜의 관광벨트를 구축, 동서를 연결하는 남해안 관광벨트 핵심 인프라를 완성한다.
- 관련 콘텐츠
- 강서국제물류도시 조성사업 ‘순풍’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09-10-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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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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