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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92호 시정

부산시내 육교 48개 없애고 횡단보도로

144곳 중 3분의 1철거…걷는 사람 중심 도로 개선

내용
부산시는 시내 도로를 사람 위주로 개선하기 위해 육교 48개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키로 했다(사진은 지난해 40년만에 복원된 부산역 앞 횡단보도).

부산시내 육교 3분의 1이 2011년까지 사라지고 대신 횡단보도가 다시 생긴다. 도로를 걷는 사람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부산광역시는 최근 시내에 남아 있는 육교 144개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엘리베이터를 갖춰 이용불편이 적거나 교통체증이 심한 곳 96개를 제외한 나머지 48개를 철거키로 했다. 철거키로 한 육교는 차량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목적으로 설치됐지만,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육교 아래 무단횡단 등으로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가로환경을 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육교를 철거한 자리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교차로에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한 번에 목적지 방향으로 건널 수 있도록 한다. 차가 많이 다니는 위험한 곳에는 보도와 높이가 같은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 차량의 과속을 방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육교 철거를 통해 노약자와 야간 음주자의 육교 아래 무단횡단이 줄고, 운전자 시야 확보로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단절돼 있는 도로를 연결해 지역상권이 회복되고, 노후 육교 철거와 가로수 식재로 가로환경과 보행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달까지 보행자 중심의 도로 개선을 위해 47개의 육교를 철거하고 횡단보도를 복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09-10-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9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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