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글·그림으로 온천천 벽화 꾸며요”
희망·역사·학습·문화의 벽 설치…10월30일까지 작품 접수
- 내용
- 부산 온천천에 시민들의 추억과 소망을 담은 글이나 그림으로 ‘희망의 벽’을 만든다(사진은 서울 청계천의 벽화).
부산 온천천에 시민들이 직접 쓰거나 그린 글과 그림으로 테마벽화를 꾸민다.
부산광역시는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종합정비공사를 벌이고 있는 온천천 중류 도시철도 구서역~동래역 구간에 역사·학습·희망·문화·그래피티 등 5개 테마로 벽화를 만든다. 이 가운데 ‘희망의 벽’에 시민들의 글과 그림을 담을 예정이다.
도시철도 부산대역 아래에 들어설 ‘희망의 벽’은 온천천에 얽힌 시민들의 추억과 소망을 담을 글이나 그림 569점을 ‘세라믹 타일’로 꾸며, 시민들의 추억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희망의 벽’ 만들기에 참가하고 싶은 개인이나 기업은 오는 10월30일까지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313-1938)로 글이나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동래역 밑에 들어설 ‘역사의 벽’은 조선통신사 행렬도로 꾸미고, 명륜역 아래 ‘학습의 벽’은 김홍도의 ‘서당풍속도’와 동래향교 그림으로 꾸민다. 부곡교 아래 들어설 ‘문화의 벽’에는 온천천의 시대별 모습을 그려 넣을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 12월 까지 온천천 종합정비공사를 통해 바닥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시민들이 여가와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문의 :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313-1938)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10-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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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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