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오는 1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효율적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정래권 기후변화대사 초청특강 및 특별 세미나를 연다.

이번 특강과 세미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과 2013년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에 대비하고,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국민여론 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정래권 기후변화대사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대응’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양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녹색성장의 개념과 ‘포스트 2012 기후 체제’에 대비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대응방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세미나에서는 환경부 박천규 기후대기정책 과장이 ‘지자체 기후변화대응’을,  부산시 박남식 환경보전과 대기보전담당이 ‘부산시 온실가스 저감시책’을, 경성대학교 정장표 교수가 ‘부산시의 효율적인 기후변화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한다. 이후 부산시의 기후변화대응과 정책 제언에 대해 6명의 전문가패널과 120여명의 방청객들이 토론을 벌인다.

부산시는 이날 특강과 세미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