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대교 가변차로 씽씽 달린다
시행 첫날 병목현상 사라져 교통정체 없어 … 시속 43.4km
- 내용
낙동대교가 출근시간 가변차로 도입으로 상습 교통정체에서 벗어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낙동대교 가변차로 시행 첫 날인 지난 27일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김해방면 차로를 3개로 늘리고, 시내방면 차로는 1개로 줄여 운영한 결과 교통정체가 일시에 해소됐다고 28일 밝혔다.
낙동대교의 병목현상으로 평소 출근길 애를 태웠던 동서고가로∼학장램프 2.5km 구간에서는 가변차로 운영으로 출근시간 내내 차량들이 쌩쌩 달렸다. 이와 함께 동서고가로와 연결된 감전나들목과 학장, 주례 일대 가야로 교차로에서도 교통정체가 일시에 풀렸다.
도로교통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가변차로 운영 1시간30분 동안의 낙동대교 평균속도는 시속 15.9km에서 43.4km로 빨라졌다. 특히 오전 7시부터 가변차로제가 끝나는 30분 동안은 동서고가로에서의 정체현상이 완전히 사라져 차량들이 시속 40∼50km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대교의 가변차로는 월∼토요일 출근시간 오전 6시∼7시30분 시행된다. 이 시간에는 전체 4개 차로 가운데 김해방면 차로는 3개로 늘어나고 반대 차로는 1개로 줄어든다. 퇴근시간과 일·공휴일은 앞으로 3개월 동안 통행량을 조사한 후에 시행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낙동대교는 현재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공사가 끝나는 2013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가변차로제를 운영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7-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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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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